향수 사용 시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뿌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잘못 뿌릴 경우엔 2시간만에 향이 사라져버릴 수 있습니다. 지속력을 2~3배 높여주는 향수 뿌리는 법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속력 높이는 향수 뿌리는 법 5가지
향수의 지속력을 올리는 방법 5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향수 지속력을 올리기 위해선 향수를 적절한 방법으로 적당한 부위에 향수를 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드려보겠습니다.
1. 따뜻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한다.
피부가 따뜻해진 상태에서 향수를 뿌리면, 모공이 열려있는 상태인 만큼 피부에 향수 성분이 더 잘 스며들게 됩니다. 향수를 뿌리기 전 또는 외출 전 미리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신 뒤 샤워 코롱이나 퍼퓸과 같은 제품을 사용해주시면 향이 은은하고 오래가게 됩니다.
샤워 후에는 뿌릴 부위에 충분히 물을 닦아주시기 바랍니다. 물이 있는 상태에서는 향수의 부착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향수를 뿌릴 부위에 충분히 보습을 준다.
향수를 뿌릴 부위에 충분한 보습을 주어야 합니다. 피부일 경우에는 로션이나 크림을, 머리에 뿌리실 경우에는 린스, 트리트먼트, 헤어 에센스 같은 제품을 사용하셔서 보습을 주시기 바랍니다.
향수는 주로 향료와 에탄올로 구성되어 있고, 에탄올은 피부 표면에서 증발하며 은은하게 향이 발산되도록 도와주는 주는 역할을 합니다.
건조한 피부에서는 에탄올이 금새 증발해버리고, 그만큼 향수의 발산력과 지속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향수를 뿌리는 부위에 충분한 보습을 주어야 에탄올이 은은하게 지속적으로 발산되며, 향수의 지속력도 올라가게 됩니다.
3. 향수를 적절한 포인트에 뿌려준다.
향수를 뿌리기 좋은 부위는 피부 말고도 옷, 머리카락 등 다양한 부위가 있습니다. 향수를 뿌리기 적절한 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펄스 포인트
우리 몸에는 심장 박동이 잘 느껴지는 펄스 포인트가 있습니다. 펄스 포인트는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체온이 높아서 향이 오랫동안 은은하게 잘 발산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손목 아래쪽과 귀 뒤쪽, 턱 아래 목 부분, 쇄골 이 있습니다.
머리카락
머리카락에 향수를 뿌리게 되면, 머리카락이 흩날리며 향이 자연스럽게 퍼지게 됩니다. 머리가 길 경우에는 머리 끝자락에 뿌려주면 되며, 짧을 경우에는 빗에 향수를 뿌린 후 알코올 성분을 어느정도 날려 준 뒤, 두피와 떨어진 머리카락 끝 부분 위주로 머리를 빗어주면 됩니다.
바지 무릎 부분 또는 치마 끝자락
바지 무릎 부분과 치마 끝자락 역시 움직임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향을 퍼지게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에탄올은 위 방향으로 발산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위에 뿌리더라도 위쪽으로 은은하게 향이 퍼지게 됩니다.
옷에 향수를 뿌릴 경우에는 옷에 따라 얼룩이나 변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어두운 색이나 옷의 안쪽 부분에 뿌려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적절한 방법으로 사용하기
향수를 뿌려 사용할 경우
향수를 뿌려 사용할 경우에는 18cm 정도의 여유있는 거리에서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가깝게 뿌릴 경우에는 향수가 골고루 은은히 분사되지 않고, 뿌린 부위가 향수로 적셔질 수 있습니다.
향수를 바르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경우
손목과 같은 펄스 포인트에는 향수를 바르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향수를 소량 손에 뭍혀 펄스 포인트에 살짝 발라주면 됩니다. 바르면서 너무 문지르게 되면 향 성분이 변질될 수 있으니 톡톡 가볍게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올바른 방법으로 향수 보관하기
향수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향수의 향 성분은 온도와 햇빛에 의해 쉽게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향은 저온에서 가장 잘 보존됩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냉장고에 보관하시는 것이 향의 보존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향수 종류에 따른 지속력
향수는 향 함량에 따라 아래와 같이 다양한 종류로 나뉘며, 지속시간도 각각 다릅니다. 따라서, 종류별로 지속시간을 숙지해서 주기적으로 향수를 뿌려주는 것 또한 향수의 지속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Perfume 퍼퓸
향 함량 : 15~30% | 지속시간 : 6~7시간
향 함량이 가장 높은 타입으로, 그런만큼 향도 가장 강합니다. 지속력이 강하고 잔향이 오래가는 향수일 경우 최대 12시간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EDP Eau De Perfume 오데퍼퓸
향 함량 : 9~12% | 지속시간 : 5~6시간
Perfume과 Eau De Toilette의 중간 정도의 타입으로 풍부한 발향력을 보여주며 비교적 무거운 느낌의 향수입니다.
EDT, Eau De Toilette 오드뚜왈렛
향 함량 : 6~8% | 지속시간 : 3~5시간
Toilette는 프랑스어로 '화장'이라는 의미입니다. 화장한 듯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의 향수로 가장 흔하고 대중적인 종류이기도 합니다. 저녁 시간 대 보다는 데일리용으로 낮에 사용하기 좋은 타입입니다.
EDC, Eau De Cologne 오데코롱
향 함량 : 3~5% | 지속시간 : 1~2시간
산뜻하고, 잔향이 오래가지 않아 기분 전환 삼아 가볍게 뿌려주기 좋은 종류 입니다.
Shower Cologne 샤워코롱
향 함량 : 1~3% | 지속시간 : 1시간
샤워나 목욕을 한 뒤 몸에 뿌려 은은한 향을 부여하고 싶을 때 사용하기 좋은 향수 입니다.
이외 종류
향수는 기본적으로 에탄올에 향성분을 녹인 액상 형태이지만, 이외에도 몸에 바르는 형태의 퍼퓸 바디 로션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향수 제품들이 있습니다. 편의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들은 에탄올 함량이 거의 없거나 낮은 편이라 발산력이 액상 향수에 비해 미미할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향수처럼 적절한 부위에 발라주면 됩니다.
퍼퓸 헤어 제품(퍼퓸 샴푸, 퍼퓸 린스 등)
향은 섬유질에 잘 부착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샴푸와 린스 제품에 고함량의 향을 넣어만드는 퍼퓸 헤어 제품은 향 성분이 머리카락에 잘 부착되도록 하여 별도의 향수 사용 없이도 머리카락에 은은한 향을 부여해줍니다.
퍼퓸 바디 제품(퍼퓸 바디로션 , 퍼퓸 핸드크림 등)
고함량의 향 성분을 로션, 크림 제형에 분산시킨 제품으로 몸에 보습감을 주는 동시에 향을 스며들게 하여 은은한 향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퍼퓸 스틱
향을 왁스와 같은 성분과 함께 혼합해 굳힌 스틱형태의 제품으로, 셀 염려가 없어 휴대가 편하고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왁스와 같은 성분은 비교적 무거운 성분이라 향 발산력이 타제품에 비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향수 사용 시 유의할 점
향은 기분전환에 도움을 주고, 개인의 개성을 담는 자기 표현의 수단이기도 하지만 향에 함유된 성분들은 종종 사람에 따라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알레르기나 자극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향 성분은 총 26가지나 되는데요. 이 26가지 성분은 함유 시 반드시 포장이나 용기에 표기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인체 유해성이 확인되어 사용금지된 성분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알러젠 성분들 체크하셔서 혹시 사용하시는 제품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나 금지된 성분은 없는지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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